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 예방을 위한 웰다잉(Well-dying) 강연회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달 2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서 지역 내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오진탁 한림대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자살 위험자와 그 가족, 생명지킴이, 65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삶과 죽임의 자기 통찰을 통해 웰 다잉을 알려준다.

오진탁 교수(한림대 생사학연구소장)은 강연에서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행복한 삶의 추구 방법을 제시한다. 또 자살 문제의 발생과 원인, 효과적 해결 방법과 미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올바르고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자살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감으로써 제대로 살다가 여유롭게 죽임을 맞이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의 올바른 이해 등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자살 예방과 방지를 하기 위해서다.

관람은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살하는 분들에 대한 어려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주민 전체가 자살위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구 보건위생과 (02-2116-432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