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구이초등학교에서 ‘우리역사 바로 알기 강의와 홍익의 빵 나누기’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음력 개천절을 앞둔 4일 완주군 내 구이초와 대덕초에서 ‘우리역사 바로 알기 강의와 홍익의 빵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일부터 11월 5일까지(음력 10월 3일) ‘2013 개천주간 모악산 仙道 명상 축제’ 중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천절의 참 의미를 알리고,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단군의 역사는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신화로 조작하고 왜곡했다. 이러한 식민사관으로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신화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은 1대부터 47대까지 고조선을 통치한 단군이 실존인물이었다는 점을 바르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을 연다는 뜻과 우리나라 생일인 건국기념일로서 개천절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홍익의 빵 나누기 행사는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홍익정신을 체험하고 개천절을 축하하는 마음을 키워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 4일 대덕초등학교에서 ‘우리역사 바로 알기 강의와 홍익의 빵 나누기’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

김경순 구이초등학교장은 “강의 내용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이 개천절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것 같다. 평소에 개천절 노래를 많이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 개천절에도 꼭 와서 강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화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개국일인 개천절의 의미와 우리민족의 위대한 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을 바로 알게 됨으로써,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것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여 아이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전북국학원,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북매일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