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최근 부각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기 위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를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경기지역 초중고 교장,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특히, 이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는 ‘2013 글로벌창의교육박람회’ 주 행사인 ‘뇌교육 컨퍼런스’ 중 하나이다. 10월 31일 개막한 이 박람회는 11월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뇌교육 특별관'이 관람객을 맞아  21세기 뇌융합 시대를 맞이해 미래 교육대안으로 주목받는 뇌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알리고 있다. 

▲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창의교육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31일 뇌교육특별관에서 '뇌교육'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뇌교육협회, 경기뇌교육협회가 주관한다. 이 심포지엄은 교육부를 비롯해 YTN사이언스,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인천in, 경인매일, 안산인터넷뉴스, 안산교육신문, 대한기자협회경기남부협의회, 멘탈헬스방송,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브레인월드, 좋은학교, 경기 KSC 등이 공식 후원한다.

주최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는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뇌교육의 연구, 인증, 국제사회 보급을 총괄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이다.

'뇌교육(Brain Education)'은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융합학문. 21세기 뇌융합 흐름을 타고 서구에서 뇌기반학습(BBL, Brain based Education), 신경교육(Neuro-education)이 학문적 융합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가장 앞서 학문화하고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실제적인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한 '2013 글로벌창의교육박람회'의 '뇌교육 특별관'이 21세기 뇌융합 시대를 맞이해 미래 교육대안으로 주목받는 뇌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알리고 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1일 오후 '뇌교육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기조연설과 ‘엘살바도르 글로벌 교육원조 성공사례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국외 뇌교육 사례로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 -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은 엘살바도르 수도 근교의 4개 학교에서 진행된 교육부 글로벌교육원조사업에 대한 보고이다. 최근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180개교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한국 뇌교육의 국외 성공사례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영역별로 다양하게 제시될 국내 사례발표도 관심거리다. ‘뇌교육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학생지도 및 교사힐링캠프 (이화영 인천기계공고 교사)’, '학생 스스로 만드는 좋은학교 커뮤니티 - 우리들이 만드는 작은 변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듭니다(송슬아 좋은학교 대표 외 학생 2명)', ‘뇌교육 진로탐색 및 창의인성 캠프 (이필 경기뇌교육협회 사무처장)’, '엄마에서 교육강사로 (김순진 인천뇌교육협회 전문강사), '해피스쿨 연구사례 발표(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현장에서 적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이화영 홍익교원연합 기획국장(인천기계공고 교사)은 뇌교육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의 우수 학생지도 사례와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조절로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홍익교원연합은 지난해 ‘제1회 교과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행복한 교사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교사 힐링 캠프 및 행복한 생활지도"를 제안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자체와 연계한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이필 경기뇌교육협회 사무처장은 ‘뇌교육 진로탐색 및 창의인성 캠프’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학생진로교육사업 '내고장 잡탐방 크레센도'와 고양시 청소년 육성사업 '괜찮아 청소년 힐링콘서트'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순진 인천뇌교육협회 전문강사는 뇌교육을 통해 행복한 엄마이자 강사로 성장한 내용을 전한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오미경 교수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이 아동의 두뇌활용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체조 및 뇌교육 명상을 활용한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기능 중 집중력과 아동의 메타인지와 정서조절, 신체조절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1만 명 청소년 회원의 커뮤니티인 좋은학교 송슬아 대표와 학생 2명은 학교폭력 예방과 꿈 멘토링 토크 콘서트, 지구시민 운동 등을 실천하는 '좋은학교'의 활동과 학생들의 반응을 소개한다. 이들은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고 이를 멘토링하는 학생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어서, 글로벌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인천, 경기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