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명상여행단이 개천주간을 맞아 12일~14일 전라북도 완주군 모악산을 찾았다.(제공=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은 일본 명상여행단이 개천주간(양력 개천절인 10월 3일~음력 개천절인 11월 5일)을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모악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전주 인근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13일 모악산 입구에 있는 선도문화연구원에서 한국식 명상과 홍익철학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어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天一庵)으로 이어진 ‘선도(仙道)의 계곡’에서 한국 고유의 ‘선도(仙道)명상’을 체험했다.

선도(仙道)의 계곡은 ▲김양순 선덕비,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단군나라 바위 등 주요 명상처들이 산재한 곳이다.

특히 천일암(天一庵)에서는 대한민국 지도 모양을 한 구이 저수지를 내려다보며 생명전자 브레인스크린 명상, 힐링차크라 명상 등 고도의 명상수행을 체험했다.

이후 신선길을 따라 마고암(麻姑庵)으로 이동한다. 이곳은 마고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명상단은 지구어머니 마고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깨닫는 지구명상을 받았다.

김세화 원장은 “모악산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고유의 명상과 호흡 수행을 통하여 홍익철학을 배웠다”라며 “이들이 삶의 목적을 찾고 건강하고 밝고 환한 얼굴로 행복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면 한국인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모악산을 찾은 일본 명상여행단은 작가, 공무원, 언어청각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와 일본 단월드 등을 통해 단학과 뇌교육을 수련하고 명상클럽 리더로서 지역에서 무료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UN을 통해 엘살바도르, 라이베리아 등에 뇌교육을 보급하고 있다.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은 불교나 유교 등 외래문화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이전의 우리 민족 고유문화인 선도(仙道)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원은 모악산을 세계적인 명상지로 만들고 선도문화의 홍익정신과 수련법,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국내외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