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1월 23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명예총재 취임식을 갖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 자료사진, 강만금 기자]

 국사교과서로 촉발된 좌우 이념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국학원(충남 천안)에서 '나라사랑국민교육원' 기공식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 교육에 대한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학원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장영주 국학원장, 한승용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국학원은 이날 부설기관으로 나라사랑국민교육원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설립 취지와 의미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 등 나라사랑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공직자, 청소년, 경찰, 군인 등 공무원, 기업체, 일반인 등 범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나라사랑국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 1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교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원 고문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등 30여 명이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박석재 전 한국천문대연구원 원장, 이동수 성균관 청년유도회 명예회장, 이성우 한국고전번역위원, 이재룡 민족정신수호협의회 공동대표,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대표,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