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지난 6일 진행된 한인 퍼레이드 행렬에 태극기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 국기를 들고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을 알리는 한국 유학생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6일 오전 1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된 한인퍼레이드 행렬에 현지 대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 미국 뉴욕에서 6일 열린 2013 뉴욕한인퍼레이드에 대학생 30여 명이 참가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을 알렸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제33회를 맞는 한인퍼레이드는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맨해튼 중심부인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 6th ave)' 38가에서 27가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뉴욕 내 한인이민자뿐만 아니라 미국인과 뉴욕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오부터 오색 꽃차와 풍물패가 어우러진 가운데, 150여 개 단체와 행렬 참가자들이 2시간 동안 맨해튼 한복판을 행진했다.  32가에서 진행되는 케이 타운 페스티벌에는 야외 특설무대와 민속장터가 마련돼 가수 김장훈과 소향의 무대, 전통 문화공연, 케이팝 스타 가요제, 5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제공되는 축제의 장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