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구별예술단에서 크레용팝 ‘빠빠빠’ 노래에 맞춰 직렬5기통 댄스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찼다.

풍류도 지구별예술단은 ‘2013 차 없는 날’ 행사에서 신나는 모듬북 공연을 펼쳤다.

▲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구별예술단에서 크레용팝 ‘빠빠빠’ 노래에 맞춰 직렬5기통 댄스를 하고 있다.

이어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 ‘빠빠빠’ 노래에 맞춰 직렬5기통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은 지구별예술단과 함께 ‘점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구별예술단에서 모둠북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시간이 끝나자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지구별예술단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말춤을 따라했다.

행사를 마치고 만난 윤미영 원장(풍류도 서울센타)는 “많은 시민단체에서 차 없는 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라며 “서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구별예술단에서 싸이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차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항구 도시인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2,020여 개 도시로 확산돼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까지 1.1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다. 이날 환경단체와 시민공모에서 선정된 21개 단체에서 친환경체험, 에너지절약, 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