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명상여행단은 2일부터 4일까지 모악산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천절을 맞아서 모악산을 방문한 모습(자료=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러시아 명상여행단이 개천절을 맞아 2일부터 4일까지 모악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개천절을 축하하고 홍익정신(Korean Spirit)을 배울 예정이다.

명상단은 3일 오전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개천절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있는 전북 선도문화연구원에서 한국 고유의 선도문화 유래와 역사 강의를 듣는다. 이어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지는 선도(仙道)의 계곡에서 선도(仙道)명상을 체험한다.

선도(仙道)의 계곡은 ▲김양순 선덕비,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단군나라 바위 등 주요 명상처들이 산재한 곳이다.

특히 천일암(天一庵)에서는 대한민국 지도 모양을 한 구이 저수지를 내려다보며 생명전자 브레인스크린 명상 등 고도의 명상수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신선길을 따라 마고암(麻姑庵)으로 이동한다. 이곳은 마고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명상단은 지구어머니 마고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깨닫는 지구명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마지막 날인 4일 뇌교육과 지구인 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명상을 체험한 뒤에 모악산을 떠난다.

한편 모악산을 찾은 러시아 명상여행단은 국제뇌교육협회와 러시아 단월드 등을 통해 단학과 뇌교육을 수련하고 명상클럽 리더로서 지역에서 무료로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국제뇌교육협회는 UN을 통해 엘살바도르, 라이베리아 등에 뇌교육을 보급하고 있다. 단월드는 전 세계에 1천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명상기업이다.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은 불교나 유교 등 외래문화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이전의 우리 민족 고유문화인 선도(仙道)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원은 모악산을 세계적인 명상지로 만들고 선도문화의 홍익정신과 수련법,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국내외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