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결 누꿈해진 8월31일 토요일 광주광역시 무등산에서는 생태힐링 숲명상이 진행됐다. 휴가가 끝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토요일을 기다려 숲명상에 꾸준히 오는 시민들도 많다.
이번 명상은 광주국학원이 개설한 15회 숲명상. 숲명상 효과가 소문이 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찾아온 학생도 있었다. 기체조를 열심히 따라하더니 명상도 아주 깊게 체험한다.
시원한 편백나무 숲. 바람소리 새소리만 들리는 곳.
시민들은 기체조로 몸을 풀고 생각과 감정을 털어낸다. 잘 쓰지 않은 근육을 풀고 뭉친 곳을 풀어내면 마음이 풀린다.
몸이 이완되고 기운을 느끼는 가운데 자리를 잡고 명상에 들어간다. 숲속 냄새에 모든 후각을 집중하고 호흡하기를 5분. 가슴이 열리고 행복감이 온몸을 휘감싼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느끼며 주위 나무, 물과 하나되어 본다.
자연 기운의 느낌.
자연과 하나된다.
마지막으로 그림명상에 들어간다. 현재 느끼는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명상.
그림마다 건강과 평화, 행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