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아이디어 씨앗을 키우는 무한상상실이 운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지난 8월 1일에 개소한 1호 ‘무한상상실(국립과천과학관)’에 이어 서울, 대전, 광주, 목포 등 4개 지역 5개소의 무한상상실을 23일부터 순차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국민의 아이디어力을 신장시키는 공간(Idea Creator & Incubator)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무한상상실’은 ▲한국발명진흥회(서울, 8.23), ▲국립중앙과학관(대전, 8.28), ▲광진도서관(서울, 8.31), ▲신창동주민센터(광주, 9.12), ▲목포공공도서관(목포, 9.13)이다.

▲ 자료=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발명진흥회 무한상상실은 아이디어를 특허나 디자인 출원을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클럽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무한상상실은 현재 개발된 무한상상실 운영모델(4종)이 종합된 형태로 특히, 출연(연)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출연(연)의 R&D 연구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실 운영모델 은  실험·공방형, 아이디어클럽형, 스토리텔링형, R&D연계형 4종이다.

서울광진도서관과 목포공공도서관 무한상상실은 전문 스토리텔러 양성을 위한 ‘스토리텔러 아카데미(광진도서관)’와 ‘해양상상과학교실(목포공공도서관)’ 등 ‘스토리텔링형’으로 운영된다.  광주신창동주민센터 무한상상실은 인근 호남대학과 연계한 ‘실험·공방형’으로 운영된다.

▲ 무한상상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미래부는 금년 무한상상실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유관부처(교육부, 문체부, 산업부, 특허청)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4년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시·군·구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한상상실이 지역의 상상·도전·창업 활동의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창업동아리 지원, 무한상상실과 과학문화확산사업(생활과학교실, 과학창의앰배서더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실험·공방시설이 없는 소규모 무한상상실의 경우 과학관 등 거점 무한상상실 또는 출연(연)과 제휴로 실험·제작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의 운영모델도 추가로 개발(4종→20여종)하여 14년부터 무한상상실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지자체, 도서관, 주민센터, 지역지식센터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창조경제포털)과 연계하여 무한상상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수집된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의 창업지원 과정(아이디어→연구개발→지식재산화→산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