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열린 제10회 바른역사정립 및 평화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폐막식에서  김상태 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가 축원문을 올리고 있다.

오늘 4346년 8월 15일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우리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지극한 정성을 하늘에 올립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5천 년 전 우리 조상의 먼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대로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고 하늘에게 축원 드립니다.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7천만 한민족이 서로 도우며 화합하게 하소서.

남과 북 어느 쪽도 우리 것이 아닌 외세의 이념에 의해 갈등하여,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이 없게 하소서.

남과 북의 모든 국민이 서로를 사랑하며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게 하소서.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잠자고 있는 밝고 큰 정신인 홍익. 이화의 이념을 일깨워 세계 속에 으뜸이 되는 평화의 한민족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역사와 영토를 위협하는 주변국의 침탈에 세계 한민족이 일심으로 단결하여 대처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우리에게 닥쳐진 모든 어려움을 국민적 화합으로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소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우리 손으로 이루게 하소서. 우리의 통일은 7천만 겨레의 혼을 뜨겁게 살리고 마음을 하나로 묶는 꿈과 원칙과 희망이 있는 통일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큰 꿈을 위해 작은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반도의 통일이 세상의 모든 전쟁과 대립을 치유하는  약이 되게 하소서.

이제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그 약이 되고자 합니다. 그것만이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에 억눌려 신음하고 슬퍼하는 민족혼을 되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이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김상태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