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는?

 산림청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지자체가 출품한 무궁화 분화 1,800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를 뽑는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연다. 이번 품평회는 산림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세우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 중 하나다.

[사진=강만금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를 선발하는 이번 품평회에는 무궁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시민은 광화문광장에 전시된 무궁화를 둘러보고 가장 우수한 무궁화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 무궁화는 전문가의 심사점수와 일반시민 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는데 최고의 무궁화를 출품한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무궁화 분화들은 9일부터 15일까지 품평회가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일반시민들에게 전시된다. 무궁화와 즉석사진 찍기, 무궁화 촬영 즉석 공모전 같은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먹거리 등 무궁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박도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 보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