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단무도협회는 지난달 28일 주무부처인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체육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현 회장은 "이제 무술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힐링무예의 대중화 작업을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많은 사람이 건강과 행복,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무도는 한국의 전통수련법인 선도수련에 뇌 활용 방법론인 뇌교육(Brain Education)을 접목한 심신수련법이다. 단무도 수련은 근육과 골격, 에너지(氣 )를 단련해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4대 건강인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건강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02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선도무예 단무도장으로 처음으로 개원했다. 이듬해 신사동으로 도장을 이전해 한국단무도협회를 발족했다. 2004년 영국 태권도 잡지 표지모델로 단무도가 소개됐다. 영국 공수도협회가 방한, 단무도를 연수했다. 그해 세계단무도협회가 설립됐다. 2005년 미국 35개 대학을 순회하며 단무도 공개강연회와 공연 등을 펼쳤다. 2006년 SBS대하사극 <연개소문>에서 무술을 협찬했다. 2009년 대한단무도협회 중앙연수원이 개원했다.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15개 도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