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을 꿈꾸며 활을 당기고, 가족과 함께 윷을 던진다. 가면과 탈을 쓰고 추억의 굴렁쇠를 굴리고 물총놀이를 즐기고 국가대표 선수를 그리며 축구, 야구를 한다.

지난 6월 8일 단군왕검탄신 4382주년 축제와 함께 국학원에서는 첫 힐링패밀리 캠프를 열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은 넓은 잔디마당을 달리며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다.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따로 놀던 가족. 이날만은 가족이 하나가 되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고 즐기는 동안 가족, 가정의 소중함을 절로 느끼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 길 그들의 얼굴에 가득한 웃음이, 가벼운 발걸음이 그걸 말해준다.

▲ 국학원이 지난 6월8일 개최한 힐링패밀리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국학원은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힐링패밀리캠프를 운영한다. <사진=국학원>

국학원 관계자는 "홀로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에 가족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가족관계 복원을 위해 힐링패밀리 캠프를 마련했다. 전통 놀이를 통해 부부, 부모와 자녀 간에 정을 확인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라고 말했다.

국학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하여 학술, 연구 및 교육하는 기관이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을 제시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으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여느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역사, 문화, 철학에 담겨 있는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의 홍익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보급하여 한민족을 21세기 인류평화의 시대를 이끄는 길라잡이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전통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 

힐링패밀리캠프도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간 정을 확인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는 프로그램이다.

국학원은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 잔디마당에서 전통놀이와 흥겨운 축제문화를 즐기는 힐링패밀리캠프를 연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을 접목하여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지식이 아닌 체험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참가문의는 041-620-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