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교 방문 교육프로그램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가 열린다.(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교 방문 교육프로그램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김상옥과 그의 일상생활 체험을 주제로 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노원 불암초, 상천초, 중원초, 을지초에서 4~6학년 220여 명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독립운동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우리나라 독립의지를 알렸다. 김 의사는 수백 명과의 일본 경찰과 저항해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순국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독립군 김상옥이야기’배우기와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 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체험하기다.

‘독립군 김상옥이야기’ 배우기 시간에는 직접 학교로 가져간 김상옥 관련 복제 유물(김상옥 의거 보도기사, 김상옥 영화 제작취지서 등)을 살펴보며 학생들과 김상옥 의사의 일생을 살펴본다.

또한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 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 체험하기 시간에는 입체인형과 스토리 보드를 통해 독립군의 일상생활과 독립군이 되기 위한 훈련과정을 배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11월에도 밀양지역 초등학교 4개교에서 8차례 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