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청소년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식을 넓혀가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3월 시작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주말 체험활동을 제공해 왔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가 열린다. 사진은 중국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제공=서울시)
행사장에는 총 83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놀토 체험장',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효 체험장',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청소년행복장터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식에는 타 지방자치단체들도 참여해 지역별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중앙무대에서는 기획부터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한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끝나면 놀토 서울 엑스포는 지역행사로 분산된다.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에 걸쳐 서울 시내 각 시·구립 청소년시설 37개소에서 진행된다.

▲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가 열린다. 사진은 관악청소년회관에서 한복 알리기 캠페인, 독도알리미 캠페인 등을 주제로 한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프로젝트’(제공=서울시)
지역행사는 지역사회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진로와 문화교류, 성교육, 여가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주말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특히 지방도시가 참여해 서울과 지방이 상생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청소년주말활동센터(02-849-0175) 및 각 기관별 엑스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놀토 홈페이지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