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의 달을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와 감사 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올해 6·25 참전용사들를 추모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국가안보의 최후의 보루로서 사명을 다하는 군의 모습을 홍보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국방부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적 도발시 강령한 응징 결의, △대국민 안보의식 제고에 역점을 두고 6월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는 안보활동을 통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선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도 분단 상태에 있는 한반도의 안보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6·25전쟁 이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기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행사로는 군은 각종 전투를 기념하고 상기하는 전투·추모행사를 진행한다. 감사와  추모행사는 지난 4월부터 총 58개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장병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학생이 호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한다. 6월21일부터 23일까지  6·25전쟁 3대 전승행사 중의 하나인 ‘춘천지구전투전승행사를 2군단 주관으로 춘천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는 전승행사 기념식 및 퍼레이드, 유해발굴 합동영결식 등으로 거행되는 대규모 행사이다. 또한 26일에는 대한해협해전 전승행사를 해군 주관으로 부산 중앙공원과 부산 앞바다에서 거행한다. 특히 사전 신청한 시민들과 학생들을 독도함에 태워서 해상 기동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각 부대별로 전투상기행사 및 추모행사가 실시된다.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 결의' 측면에서, 군은 호국안보주간을 설정하였다. 호국안보주간은 2010년부터 실시하여 기간 중 각급부대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승결의를 다지는 기간으로 운영해 왔다. 금년은 6.24~6.29일을 6․25상기 호국안보주간으로 설정하여 전 부대는 준비태세, 진지점령훈련 등 기간 중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 집중안보교육, 전적지 답사 및 전투참전용사 초빙 안보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상기하며 적 도발시 이를 철저히 응징하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

▲ 2013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 <자료=보훈처>

'대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나라사랑교육'은 각 부대별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주요 인사가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6월 말까지 다양한 안보교 자료를 활용하여 호국 안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에서 제작한 만화형 도서를 각 학교에 총 1,000질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6·25전쟁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주요 철도역과 객차, 관광안내소, 관공서, 부대, 학교 내에 비치하고 온라인 퀴즈이벤트를 실시하여 노트북,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의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간 중 사단급 이상 91개부대가 참전용사 및 주민·학생 등을 초청하여 기념식, 무공훈장 수여, 참전용사 감사 위로연, 백일장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기념품을 증정한다.
  6월~7월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콘텐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안보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창의적인 UCC를 공모하여 당선작을 시상하고 자료는 향후 정신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6·25전쟁 영상 유튜브가 발표된다. 미국 국립문서 보관소(NARA)에 보관 중이던 6·25전쟁의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근현사의 귀중한 역사 자료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이 6·25전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6·25 참 전용사의 값진 희생에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표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