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문화원의 다듬이 연주 봉사단 [사진제공=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오는 6월 1일 '2013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나눔' 공연을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309개의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중 구리문화원의 전통예술 봉사단과 영등포문화원의 다듬이 연주 봉사단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다듬이 연주와 풍물, 민요와 진도북춤 등으로 구성된 전통적이면서도 활기찬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어르신 세대가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문화 향유자이자 창조자로서 재능기부와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구리문화원 전통예술 봉사단 [사진제공=한국문화원연합회]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 세대를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93개 문화원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를 기반으로 한 어르신문화학교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봉사단 등 30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문화나눔 공연은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권리 보장과 지역문화격차 해소라는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의 이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 사업 성과와 취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100세 시대를 맞는 우리 사회 노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