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는 삼국시대 우리의 말이었습니다.”
“훈족을 주목해야합니다. 훈족의 훈은 '한'과 '칸'의 의미로 '거대한 하늘'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학교에서 잘못된 역사를 배웠습니다. 한사군은 한반도에서 400년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역사연구모임 삼태극(대표 오종홍)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민회관 대회의장에서 제1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 학술회의를 주제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활약한 한민족의 발자취를 찾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6만여 온라인 회원의 참 역사모임 ‘삼태극’에서 처음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역사의 진실이 왜곡되고 축소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속적으로 바른 역사 교육과 강연 및 학술발표회로 국민의식을 깨우기 위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이성환 동서통합의원장은 "한국어 고어와 현대 일본어의 연관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이 원장은 일본어의 문법과 회화를 통해 일본어가 한국어의 옛 언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그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가야가 망하자 가야 사람들은 일본에 이민을 갔다. 또한 고구려의 침공으로 백제의 위례성이 함락되었다. 백제 사람들이 대량으로 이민을 하였다. 백제와 고구려가 망할 때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이민을 갔다. 이때의 한국말이 일본이란 섬에 고립 된 것이 일본말이다.”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일본말과 한국말이 달라 보이게 된 결정적 계기는 일본 가나와 한글의 출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길선 삼태극 전문학술위원은 “한민족의 후예 훈족 아틸라의 서방원정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위원은 “서기 4세기 동쪽 초원지대에 살고 있던 동아시아계 유목민족이 서진하여 알타이와 우랄 근처에 사는 인도-아리안계 민족을 밀어냈다”라며 “이것이 서양사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되는 게르만족 대이동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게르만족이라 일컫는 인도-아리안계 민족은 동쪽의 유목민족을 훈족(Hun)이라 이름을 지었다. 훈(hun)족의 훈은 “한”과 “칸”의 의미로 “거대한 하늘”을 의미한다.

그는 훈족 기원을 ▲ 훈족의 부여와 동일 민족설과 이동설, 선비의 세력 확장설, ▲ 고구려 연방에 속해 있는 민족 일부의 이동과 스키타이 유민들과 연합설 등 3가지 가설로 발표할 예정이다.

성헌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사무국장은 “한반도 한사군 400년 역사의 비판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성 국장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학교에서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며 “우리 역사 최대의 치욕이라 할 수 있는 한사군(漢四郡)이 한반도 북부에서 400년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한(漢)나라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식민지 한사군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

 “한사군의 종주국 한(漢)나라가 AD 220년 본토에서 멸망해버린 상태에서 멀리 떨어진 식민지가 100년 가까이 더 존재했고, 또 한나라가 망한 이후에는 위·오·촉으로 갈라져 서로 싸우느라 식민지를 돌볼 겨를이 없었음에도 굳세게 식민지 한사군이 존재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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