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명상여행단 35명이 홍익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전북 완주군 모악산을 방문했다.(사진제공=전북선도문화연구원)

K-힐링의 명승지 전북 모악산에 미국인, 중국인 등 35명의 명상여행단이 5일부터 6일까지 방문했다.

명상여행단은 국제뇌교육협회와 단월드 등을 통해 단학과 뇌교육을 수련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명상클럽 리더들이다.

이들은 전북 선도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역사강의를 듣고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仙道)의 계곡’을 오르며 명상체험을 했다.

선도의 계곡은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입지(立志)바위’, ‘천부경(天符經)바위’ 등 주요 명상처가 줄지어 있는 곳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수잔(Susan Lee, 53)은 "모악산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곳이다“라며 ”이곳에서 그 에너지를 체험하고 싶었다. 나의 실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라파엘(Rafael Luna, 35)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삶에 공헌하고 싶다. 이를 위해 나의 삶에 대해 더 진실해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느껴 모악산에 왔다.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영혼을 더욱 깊이 자각했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선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홍익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외국에서 모악산을 찾는 명상여행단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라며 "지난 2002년 영국인 명상여행단이 최초로 모악산을 방문한 이후 현재까지 방문한 인원만 2만여 명에 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