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국제회의·행사 참가단 파견사업에 참가할 청소년을 6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세계 시민의식 함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각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에 파견하는 것이다.

8월 2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오키나와 아시아청소년인재육성프로그램'과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환경캠프'에 청소년 1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은 만 15~18세 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2명, 이스라엘은 만 15~17세 일반청소년 10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두 행사 모두 영어로 토론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3년 동안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이 제한된다.

선발과정은 온라인 서류접수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청소년은 1인당 왕복항공료의 70%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고 소외계층 청소년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국제회의·행사 참가단 파견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청소년 해외체험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초청되는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 일정에 맞춰 연중 수시로 선발·파견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iye.youth.go.kr)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국제회의·행사 참가단 파견사업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