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정관헌 초청강연 연사로 나선 이해인 수녀(왼쪽 위, 공식사이트 사진캡쳐), 혜민스님(오른쪽 위, 페이스북 사진캡쳐), 황영조 전 마라토너(왼쪽 아래, 공식사이트 사진캡쳐), 김주하 아나운서(오른쪽 아래, MBC 황금어장 방송 사진캡쳐)

문화재청은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일 첫 강연에는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한 글로 꾸준히 대중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연사로 나선다. '오늘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24일 두 번째 강연에는 종교와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삶에 대한 조언자로 주목받고 있는 혜민 스님이 강의한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통해 자기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31일 세 번째 강연에는 공중파 방송 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로 명성을 얻은 김주하 아나운서가 연사로 나선다. '김주하 아나운서와의 유쾌한 대화'라는 제목으로 그의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6월 7일 마지막 강연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감독이 '도전과 극복'이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국민 영웅에 오르기까지 그의 치열했던 인생 역정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이번 강연은 90분 동안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연 후 강사의 저서나 음반, DVD 등을 가져오는 이들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3일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180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하여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정관헌에 입실해야 한다. 예약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화면(LED TV)을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