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코리아스피릿으로 나와 지역, 그리고 나라를 살리자"
"위대한 코리아스피릿으로 나와 지역, 그리고 나라를 살리자"
  • 강만금 기자
  • sierra@ikoreanspirit.com
  • 승인 2013.04.27 0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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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리아스피릿 클럽(KSC), 200여 회원과 함께 전국 세 번째 창립대회 열어

 대한민국에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세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이자 특권을 뜻하는 이 말이 다시 논란에 중심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총리, 장관 임명 때문이었다. 후보에 오른 인사들 중 어느 하나 부동산 투기와 병역 기피, 위장전입, 탈세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대한민국에서 사회 지도층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찾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인가.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보다 내가 떠날 때의 대한민국이 더 나은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인 이들이 있다. 바로 코리아스피릿 클럽(이하 KSC)이다. 대구경북 코리아스피릿 클럽이 4월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창립대회를 통해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 대구경북 KSC 초대회장에 추대된 장이권 대구교대 전 총장이 인사말과 함께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만들어진 대구경북 KSC는 이날 회장단을 선출하고 회칙을 정했다. 대구경북 KSC 회장으로 추대된 장이권 대구교대 전 총장은 "코리아스피릿 클럽에는 정치색 없이 순수한 시민정신을 발휘하는 시민활동의 장"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 활동하자"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위대한 한국 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을 이 시대에 바로 세운 코리아스피릿 클럽이 대구경북에서 시작되어 정말 기쁘다"며 "최근 일본이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정신을 차리자"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KSC 창립대회는 첫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 교사, 정치인, 의사, 시민운동가, 언론인 등 대구경북의 각 분야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이들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같은 꿈으로 모인 자리였다. 

▲ 대구경북 KSC 창립대회에서는 학생들이 더 좋은 학교를 위하여 만든 모임인 대구경북지역 '좋은학교'와의 체결식도 진행되었다. 서울 KSC는 좋은학교의 멘토로서 좋은학교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대구에 앞서 창립대회를 가진 서울과 경기 KSC 임원들도 함께 했다. KSC 전국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환 변호사는 "위대한 한국정신, 코리아스피릿을 통해 홍익교육, 일자리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이뤄내자"고 했다. 경기 KSC 회장 권범석 국제변호사는 "KSC의 정신은 '인간사랑 지구사랑 나라사랑'로 볼 수 있다"며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에 사랑의 에너지를 불어넣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일가족 6명이 모두 대구경북 KSC 회원으로 가입한 송병선-최보경 씨 가족이 자리에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3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 창립대회에 참석한 송병선 씨는 "집사람의 권유로 온가족이 가입하게 되었다"며 "한국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모두를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 정신을 바탕으로 한 모임인만큼 회원들의 재능기부 강연이 이어졌다. 서울 KSC 회원인 소프라노 성악가 조미경 교수의 '아리랑'으로 시작한 창립총회 2부는 이인철 경북대 행정공무원의 국학강의와 김나옥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의 힐링특강이 열려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 KSC 대구경북지회의 창립대회에서 만난 회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대구경북 KSC는 분기별로 세미나와 함께 매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나라사랑을 위한 국학강좌를 정례화하여 정신, 문화, 역사를 바르게 알고 전할 방침이다. 지구사랑을 위해서는 '1일 1홍익'을 실천하며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하고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힐링강좌나 힐링핸즈 운동과 같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코리아스피릿 클럽(KSC)은 지난 2004년 중앙부처, 교육부, 국토부, 검찰, 청와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시작한 '홍익공무원모임'을 모체로 한다. 이후 10년 동안 월 1회 모임을 정례화하면서 공무원들 외에도 이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언론인 기업인 예술인 등의 요청에 모임을 확대하게 되었다. 2012년 9월 서울에서 '코리아스피릿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첫 창립대회를 가진 것이다.

 KSC는 각 직능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멘토링 사업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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