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SRC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경영대학관 오비스홀에서 심신치유 의학의 석학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 박사와 물리학자 미네스 카파토스(Menas Kafatos)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미국 채프먼대 양근형 교수의 사회로  '우주, 마음과 몸 치유에 대한 과학적 통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국 초프라 재단, 초프라 웰빙센터 설립자인 디팩 초프라와 미국 채프먼대 부총장인 미네스 카파토스는 공동으로 연구하고 강의 중이다. 인문학·의학·공학 등을 아우르는 대화형 강의로 유명하다.

경희대는 "대체의학, 심신의학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치유를 통해 인간의 황폐해진 정신적 빈곤 상태를 회복시키고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윤미라 무용학부 교수와 한방병원 이화진 박사의 ‘명상 기무(氣舞) 공연’, 전통국악 5인조의 ‘명상·치유음악 연주’ 등이 진행된다.

■ 디팩 초프라는 누구인가?

심신상관의학과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다.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했다.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하며 대체의학의 선두 주자가 됐다.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을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전해왔으며, 현재 자신이 세운 '초프라 행복 센터(CHOPRA CENTER FOR WELL-BEING)'를 중심으로 마음 수련법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많은 책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건강과 영성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가 되었다. 그 영향으로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20세기를 움직인 100인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삶>,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 <성공을 부르는 일곱가지 영적법칙>, <마음의 기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