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23일~26일, 경북 15개 시군에서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5월 23일~26일, 경북 15개 시군에서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어르신대회와 통합, 5개국 재외동포 첫 참가, 4일로 늘어난 대회기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는다.

정식종목은 국학기공을 비롯한 44개, 탁구를 비롯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4개 종목에 약 2만 3,000명의 동호인선수단이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 동호인 선수단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개막식은 5월 24일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도지사, 기관장, 체육단체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입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식행사 후에는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는 23일 오전 9시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2시 30분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열린다. 대회기는 2014년 개최지인 강원도로 이양된다.

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도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선수단 19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축구, 배드민턴, 중경식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교류는 1997년 이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