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힐링대장정 행사 포스터

 
너도 힐링, 나도 힐링, 평화와 힐링을 향한 ‘제주힐링대장정’이 지난 14일 첫걸음을 내딛었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동안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호흡하는 '제주 힐링대장정'은  자칫 인내와 극기를 요하는 국토순례를 연상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은 말그대로 힐링을 위한 가벼운 걸음이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일 풀코스 완주뿐만 아니라, 7일 하프코스,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단기코스도 가능하다.

'Eco-Human 투어리즘'의 가치를 표방하며 사회적 기업가들이 의기투합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창조와 소통, 제주 무병장수테마파크, 올레사랑방, 해녀의 꿈이 함께 공동 주최했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트레킹이 아니라, 문화해설사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로 들려주고, 힐링명상 전문가가 아침, 저녁으로 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준다. 음식 또한 제주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보며, 건강한 웰빙식사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올래길 주변의 제주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말 그대로 너도 힐링, 나도 힐링, 제주도 힐링, 모두가 함께 힐링되는 국민힐링트레킹이다.


▲ 제주힐링대장정에 참가한 참가자들.


놀멍, 쉬멍, 걸으멍… 꼬닥꼬닥 한발씩 내딛으며 제주의 숨겨진 속살을 마음껏 감상해보라. 제주의 하늘, 바다, 돌, 꽃, 나무가 뿜어내는 자연의 숨결속에서 나를 온전히 맡기면, 일상에서 지친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어지고 비워지는 가벼움을 체험하게 된다.

3박4일동안 제주힐링대장정에 함께 참여한 기자 또한 지친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버거웠던 인생의 봇짐들이 제주의 길위에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지며 제주의 바람결에 날아갔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함을 보낸다.

19일 현재, 힐링대장정은 6일째를 맞고 있다. 현재 서귀포 6코스를 걷고 있으며 28일 완주전까지 단기코스 신청을 통해 중간합류도 가능하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제주힐링대장정 까페(http://cafe.naver.com/jhtekk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힐링대장정 사업단은 제주도를 첫 걸음으로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전국토 힐링대장정’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이병주 문화해설사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 통오름에서 올레길 트레킹 기념 사진을  촬영을 하는 아이들.


▲ 표선해변에서 힐♡링 모래 글자를 새긴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