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하다고 믿고 있는데…." 

지난 5일 방영된 KBS2 '달빛프린스'에서 옥스퍼드 대학 심리학자인 마이클 아가일과 피터힐이 개발한 행복지수 설문 자가진단 테스트를 시행했다. '나는 현재의 나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특별히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과거에 대한 특별히 행복한 기억이 없다' 등 자신의 행복을 측정하는 29개의 항목에 답변을 하여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형식이었다.

설문 결과에서 가장 당황한 사람은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었다. 최고의 인기에 꽃미남 외모, 남부러울 것이 없어보이는 그 스스로도 행복지수 15번 문항 '나는 매우 행복하다'에 최고 득점 6(매우 동의한다)을 기재했다. 그러나 그의 행복지수가 테스트 참가자 중 가장 낮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인가? 아니면 "나는 행복하다고 믿고 있지만 실은 행복하지 않다"인가? 나의 행복지수는 몇 점 정도일까?
 

▲ KBS2 '달빛프린스' 방송화면 캡쳐

멘탈헬스의 현주소,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행복지수(HO, Happiness Quotient)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로,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2001년 UN의 의뢰를 받고 2002년 만든 행복공식을 말한다.

2012년 4월 UN은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를 통해 행복도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2005년~2011년까지 156개국 15세~60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UN새천년개발프로젝트 책임자 제프리 삭스 교수는 심리학, 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결과로 행복의 지표화 가능성을 제안했다.

▲ 2012년 4월 UN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점대 후반의 점수를 보이며 세계 56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기록됐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덴마크였으며 이어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순이었다.

영국 심리학자 로스웰과 코언은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에게 시간을 쏟을 것 ▲흥미와 취미를 추구할 것 ▲밀접한 대인관계를 맺을 것 ▲새로운 사람을 만날 것 ▲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것 ▲현재에 몰두하고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 것 ▲운동하고 휴식할 것 ▲항상 최선을 다하되 가능한 목표를 가질 것 등 여덟 가지에 힘쓰도록 강조한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행복실천법 '운동과 휴식'

운동을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만 한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적당한 운동은 몸의 발육을 촉진하고 체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정신적 긴장과 피로를 풀어줌으로써 의욕을 깨우고 정서를 안정시킨다.

그룹이나 팀을 짜서 운동을 하게 되면 협력, 책임감, 공정심 등 사회적 정서를 익힐 수도 있다. 또 행복호르몬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만큼 정신건강에 좋다.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창조할까? 최근 행복을 창조하는 운동법으로 각광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대학교와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는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뇌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월드의 멘탈헬스 콘텐츠 효과에 대해 연구조사했다. 국내최대명상기업 단월드의 '뇌파진동의 효과'를 2년간 공동연구한 결과, 스트레스 척도는 낮아지고 행복호르몬 도파민 수치와 긍정적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신경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 레터(Neuroscience Letter)'에 발표된 '뇌파진동 효과' [자료제공=단월드]

뇌파진동은 다이내믹 명상(Dynamic Meditation)류에 속하는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되 눈을 감고 내면에 집중하여 몰입하는 운동법이다.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기본과정에서부터 온몸을 움직이는 심화과정까지 다양하다.

혈액순환 증진, 피로회복, 자연치유력 극대화 등의 육체적 운동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자신감 회복 등의 정신적 휴식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2010년 신경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 레터(Neuroscience Letter)'에 발표되었다.

2011년 단월드는 서울지역 센터 400명의 신입회원을 대상으로 '단월드 프로그램으로 얻는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생각했던 것 이상의 효과를 체험했다'는 응답이 51%였으며, '만족할만한 효과체험'(44%), '더 기다려야 한다'(5%)가 뒤를 이었다. 

▲ '단월드 프로그램으로 얻는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 [자료제공=단월드]

구체적인 효과 사례로는 '건강・활력증진'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질병치유'(17%),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우울증 감소'(13%), '긍정적 사고와 감정 콘트롤'(12%), '자신감・성격변화'(7%) 순으로 나타나,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 단월드 수련 효과를 체험한 95% 고객이 응답한 구체적인 효과 사례 [자료제공=단월드]

1985년 설립된 단월드(대표이사 박종필)는 국내 300여 개의 센터뿐 아니라 미국・일본・영국・러시아 등에도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단월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체조와 뇌파진동, 호흡, 명상 프로그램으로 20~30대 청년층부터 70~80대 노년층까지 폭넓은 성인 연령층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 1월에는 국민행복 멘탈헬스를 위해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에게 '365일 전국센터 수련장 무료제공' MOU를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