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이 기혼여성들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점수화한 결과, 배우자의 죽음을 100점으로 했을 때 명절 스트레스는 평균 38.7점을 나타냈다. 가까운 친구의 죽음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기록한 결과였다.

명절 이후 이혼율이 급증한다는 서울가정법원의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절은 주부에게 힘든 시간이다. 요통, 관절통, 전신피로에 평소 쌓여있었던 스트레스까지 폭발하는 등 여성의 명절 증후군 현상은 심각하다. 남성 역시 장거리 운전, 음주, 밤샘 뒤풀이로 업무 복귀 후 피로를 호소한다.

▲ [사진제공=단월드]

 (주)단월드(www.dahnworld.com)가 전국 300여 개 센터에서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지역주민을 위해 '명절 스트레스 날리는 명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월드 명상교실은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을 위한 체조, 브레인명상, 호흡법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명절증후군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아내를 위한 러브핸즈 힐링법도 배울 수 있다.

[Tip] 명절 스트레스와 피로 푸는 기체조  

▲ 뇌파진동 명상 [사진제공=단월드]

① 뇌파진동: 장시간 가사노동 스트레스・손님접대 피로 해소법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의 2년 간 공동연구에서 뇌파진동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뇌파진동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명상법이다.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번 움직일 때마다 3초 정도 걸릴 만큼 천천히 한다. 머리 뒤쪽 경추에 집중하면서 5분 정도 동작을 반복한다. 내쉬는 숨으로 스트레스와 화기가 빠져나간다고 상상한다.

▲ 가슴 두드리기 [사진제공=단월드]

② 가슴 두드리기: 화기와 짜증을 다스리는 감정조절법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입을 벌려 가슴을 가볍게 두드린다.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 모든 것들이 '아~'소리와 함께 빠져나간다고 상상한다. 화기로 막힌 임맥(가슴 중앙에 흐르는 경락)이 풀리면서 가슴이 시원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 접시 돌리기 [사진제공=단월드]

③ 접시 돌리기: 일하면서 간단하게 온몸 풀어주기 

한 손은 허리 옆에 대고 다른 한 손은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앞에 놓는다. 손바닥에 접시가 올려져 있다고 상상하며 손을 무한대 모양으로 움직인다. 허리 높이에서는 안쪽으로 원을 그리고, 머리 위에서는 바깥족으로 원을 그린다.

▲ 발바닥 힐링 [사진제공=단월드]

④ 발바닥 힐링: 수고한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서비스 

명절기간 쌓인 아내 피로를 푸는데 남편의 사랑만큼 좋은 특효약도 없다. 발바닥 힐링은 발로 상대방의 발을 밟아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발바닥에는 60여 개의 반사구, 7,000여 개의 반사혈이 집중되어 있어 제2의 심장,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린다. 발만 잘 풀어도 온몸의 피로가 가신다.

아내는 편안하게 바닥에 엎드려 눕는다. 남편은 발뒤꿈치로 지긋이 아내의 발바닥을 밟는다. 발가락으로 발바닥을 꾹꾹 눌러도 좋다. 왼손으로 발뒤꿈치를 잡고 오른손으로 발끝을 잡아 시원할 정도로 지긋이 안쪽으로 밀어준다. 5~10회 반복한다. 반대쪽 발도 풀어준다.

문의) 단월드 ☎ 1577-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