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수원 도청오거리 해성빌딩 5층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국학원 이전 개원식이 열렸다.(제공=경기국학원)

경기국학원은 지난 10일 수원 도청오거리 해성빌딩 5층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 장영주 국학원장을 비롯해 유용근 상임고문, 금종례·차희상·김재귀·장현국 도의원, 유철수 시의원, 최봉근 수원시 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경필·신장용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개원식은 경기국학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로 시작했다. 유용근 상임고문과 차희상 도의회 사무처장의 축사에 이어 참석자 모두 아리랑을 불렀다.

장 원장은 "경기도청이 자리한 수원에 경기국학원이 이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국학으로 경기도민들이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회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국학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4년 7월에 개원한 경기국학원은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에 대국민 행사를 통해 민족의 역사를 느끼고 체험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재 경기국학원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얼 찾기 무료강좌를 통해 잃어버린 우리얼을 되찾고 홍익정신을 알리는 시민강좌와 국학강사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관공서, 보건소, 교육기관과 연계해 각종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