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계의 2012년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생활체육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생활체육을 국민기본권으로 인식하여 복지정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한한해였다.

유정복 회장은 ‘운동은 밥이다! 생활체육 비전’을 선포하여 2013년에도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지난 한 해 생활체육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국민생활체육회 제8대 유정복 회장 취임

지난 2월 800만 생활체육 동호인의 새 지도자로 제8대 유정복 회장이 선출됐다. 유 회장은 그동안 제도발전위원회와 재정위원회를 발족시켜 제도 전반을 손질했다. 또한 회원단체장들과의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체육인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1일 '2012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2. '운동은 밥이다!' 생활체육 비전선포

국민생활체육회는 11월 2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2012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회원단체 임직원과 동호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은 밥이다!'라는 모토 아래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게 하자'는 미션과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생활체육 진흥 일류기관'이라는 비전을 선보였다.

3. 건강 100세 시대 대비 프로그램

체육회는 전국의 경로당을 '운동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1만 여 곳에 운동용품을 지원했다. 어르신전담지도자를 통해 순회 지도활동을 펼쳤고, 건강체조 DVD를 개발․보급했다. 9월에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12월에는 '100세 시대 생활체육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 소외계층 생활체육 나눔 실천

축구.농구 등 11개 종목에서 25명의 유명선수들이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했다. 농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한 'On Dream School 체육교실'과 전국 100곳에서 운영한 다문화가정 생활체육교실도 각광을 받았다.

5. 한층 격상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56개 종목에 1만 4,000여 명의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3만 여명이 개회식장을 가득 메웠다. 축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김황식 국무총리가 개회식에 참석하여 대회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6. '스포츠 7330' 국민인지도 29.5%

2012년에도 스포츠 7330 캠페인은 계속됐다. 사진.포스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9편의 수상작을 전시했으며, MBC-TV 기획방송, 사무실 전화번호 7330번 전환, 캘린더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국민인지도가 29.5%로 지난해 대비 3.4% 상승했다.

7. 생활체육 SNS.블로그 오픈

국민생활체육회는 온라인 소통강화를 위해 6월부터 생활체육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로 구성된 생활체육 SNS에는 다양한 운동 정보, 건강 상식 등이 있으며, 생활체육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8. 글로벌 생활체육, 국제교류 활발

국민생활체육회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에도 이바지했다. 지난 7월에는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4일간 개최했다. 한편 지역별. 종목별로 연간 50회 이상의 국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9. 지구촌 한민족 큰잔치 '세계한민족축전'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2012 세계한민족축전'이 서울, 인천, 전북 지역에서 개최했다. 40개국 400명의 동포들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체험했으며, 서울테마탐방, 전통놀이마당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10. 생활체육 홍보대사 임명

생활체육 홍보를 위해 역대 메달리스트와 연예인들도 합류했다. 양준혁, 양상문, 이만기, 이태현, 한기범 등 프로선수 출신과 심권호, 이규혁, 제갈성렬, 이봉주 등 역대 메달리스트가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이덕화, 현석, 송준근, 우순실 등 연예인도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