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경험과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총 2,199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570명을 모집하며 25개 자치구에서 25명~150명씩 총 1,629명을 선발한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씩 시청 등에서 근무한다. 중식비를 포함해 1일 29,300원을 받는다.

부서배치는 신청자의 전공 및 장래희망, 자격사항, 근무부서의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다.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전체 570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의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 등을 포함해 171명(30%)을 특별 선발한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하여 접수하며, 선발결과는 2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의 메인페이지나 시정소식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울시청 행정과(☎2133-584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 시정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며, 앞으로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