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임선환 객원기자]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은 28일 "얼을 되살려 아이들이 정의롭고 인생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교육정책을 여야가 합심하여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홍익교육 현장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는 말과 함께 총 7개 항으로 구성된 국회정책발의안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얼찾기국민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목표인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법안 발의를 약속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서 의원은 "2012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은 미래를 꿈꾸어야 할 청소년들이 비탄과 패배의식에 젖어 방황하고 있다"며 "입으로는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머리로는 친구와 이웃을 이겨야 내가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서 의원은 "민족의 '얼'이자 교육의 목표인 '홍익' 이념을 구현하여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정책 7개 항을 발표했다.


1. 홍익의 정신이 뿌리내리는 학교문화와 ‘얼’이 살아 있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1. 과열된 입시교육을 개선하고, 교육의 정상화로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입시 과열의 원인인 대학서열 체제를 일소하며 지방대학의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사교육이 필요 없는 교과위주의 시험체제로 대입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종합대학의 통합과 공동학위대학제도를 추진하여 무분별한 입시경쟁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전문대학과 폴리텍 대학을 통합하여 직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체제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얼‘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민간이 참여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법안을 입법화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