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헌 총장의 《세도나스토리(The call of Sedona)》 북콘서트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고 창조를 원하고 힐링(Healing)하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그런 힘, 파워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이 뉴욕의 《세도나스토리(The call of Sedona)》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창조와 변화, 힐링과 나눔의 근원이 무엇일까? 이 총장의 답은 단순했다.

 "No Action! No Creation! 행동하지 않으면 창조도 없습니다. 정치인도 종교인도 나를 온전히 행복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내가 행동해야 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세도나스토리》로 출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승헌 총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 일대에서 네 차례에 걸쳐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총장은 북콘서트와 함께 저자 사인회를 통해 천여 명의 독자들을 만나며 창조와 명상, 나눔 등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 미국 뉴욕주 마와시 시장이 이승헌 총장에게 '9월 7일 일지 이승헌의 날' 증서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현지시각)에는 뉴저지주 마와시(Mahwah city)로부터 9월 7일을 '일지 이승헌의 날'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마와시의 윌리엄 라포렛 시장은 이날 뉴저지 마와시 라마포 대학에서 열린 이 총장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일지 이승헌의 날' 지정 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라포렛 시장은 "이승헌 총장이 창시한 뇌교육의 철학이 마와시의 건강, 행복,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9월 7일을 그의 날로 지정한다"고 선포했다.

 아래 기사는 이 총장이 나흘간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가진 북콘서트 중 주요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제공 일지리오피스)
 

◇ "감정은 날씨와 같다. 그 변화를 활용하라."

 흔히 인생을 '희노애락(喜怒哀樂)'이라 한다.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 그리고 즐거움이 총망라된 것이 인생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이들이 그 감정의 굴레에서 살아간다. 감정이라는 파도를 잘 타고넘어 가야 하거늘 그 파도에 쓸려가 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같은 감정 때문에 내가 나를 사랑하기 어렵다는 한 독자의 이야기에 대해 이 총장은 이렇게 정리했다.

▲ 이승헌 총장의 《세도나스토리(The call of Sedona)》 북콘서트에서 한 독자가 그에게 질문하고 있다.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죠. 감정이 없다면 이 세상이 너무 재미가 없을 겁니다. 감정은 날씨입니다. 날씨는 끊임없이 바뀌죠. 나에게 두려움, 분노, 슬픔과 같이 감정이 있다는 것은 날씨가 바뀌듯 지극히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날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번개가 치면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전기를 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땠죠? 번개를 째려봤죠. (좌중 웃음) 감정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총장은 감정과 나를 분리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바로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감정인가?'이다. 대부분 감정이 자기라고 생각하고 살면서 그 감정에 집착하지만 잘 따져보면 감정은 내가 조절해서 활용하는 대상이지 나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날씨를 피하려고만 하고 날씨가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날씨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일을 하고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날씨가 더우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지 않나요? 날씨에 맞춰 나를 관리하듯 나의 감정을 관리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 "명상의 진정한 목표는 나를 만나는 것이다."

 최근 '힐링(Heal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상(瞑想)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명상에 대한 환상이 있다. 조용한 곳에 앉아 촛불 하나 켜두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것을 떠올리는 것과 같다.

▲ 《세도나스토리(The call of Sedona)》 북콘서트에 참석한 뉴욕시민들이 이 총장의 지도에 따라 명상을 하고 있다.

 이 총장은 명상하기에 앞서 명상이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음악을 틀고 편안하게 있으면 '아, 음악이 아름다워. 평화롭다'고 하죠. 그런데 그게 뭡니까? 그건 감정이에요. 그건 평화로운 감정이지 내가 아닙니다. 날씨에요. 그러니까 화창한 날씨지 나 자신이 아닙니다. 명상이 아닌 거죠.
 명상의 진정한 목표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는 오감을 넘어서야 합니다. 바로 여섯 번째 감각, 영적인 감각을 깨워야 해요. 그래야 감정에서 비롯된 오감을 넘어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개도 고양이도 오감이 있다. 그런데 사람은 이 오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총장은 명상을 하는 것은 바로 식스센스(Sixth Sense)를 회복하는 것이고 이 여섯 번째 감각을 활용함으로써 창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승헌 총장의 《세도나스토리(The call of Sedona)》 북콘서트

◇ "No Action, No Creation! 행동하지 않으면 창조도 없다!"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고 창조하고자 하며 다른 이들을 힐링하며 나누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변화 창조 힐링 나눔을 가능케 하는 그 근원은 무엇일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것일까?

 《세도나스토리》에는 이 총장과 그 근원의 힘이 만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그런 힘을 만나게 되었고 이후 어떻게 자신의 삶을 바꾸고 또 창조해 사람들을 힐링해왔는지를 전했다.

 "모든 사람은 힐링파워가 있습니다. 창조도 변화도 나눔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누구는 그 힘을 쓰고, 또 누구는 그 힘을 쓰지 못하느냐는 차이가 있죠. 여섯 번째 감각이 회복될 때 그 파워가 생기는 겁니다."

 이 총장은 여섯 번째 감각을 회복하는 매개체로 '생명전자'를 꼽았다. 명함 크기의 생명전자 카드를 잡고 몸만 움직이면 에너지가 바뀌고 온몸이 바뀐다고 했다. 정리하자면 '움직이면 바뀐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 해서는 그 어떤 변화도 창조도 힐링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너무 복잡했어요. 건강해지는 것도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것도 방법이 너무 많았죠. 아무리 많은 전문가가 나오고 정치인들이 말하고 종교인들이 있어도 세상은 갈수록 건강해지지 않고 행복해지지도, 평화로워지지도 않았죠.
 그것은 바로 액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액션해야 될까요? 내가 해야 합니다. 의사 정치인 종교인이 아니라 내가 움직여야 행복해집니다. 내가, 그리고 여러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