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교육교사연합 전북지부는 지난 16일 '제 4회 교육가족 선도문화 답사'를 다녀왔다.

뇌교육교사연합 전북지부 소속 전북국학교육동아리에서는 지난 16일 '제4회 교육가족 선도문화 답사'를 개최해 전북 군산 옥구 향교와 신시도를 방문했다.

일요일 아침 태풍 산바가 북상하면서 군산에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민족 고유사상을 찾아가는 답사활동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삼삼오오 모여든 참석자들은 전주에서 출발해서 전북 군산 옥구 향교를 방문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시대 향교이나 내부에 단군에게 제사 지내는 단군묘와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모신 문창서원, 세종대왕 숭모비와 비각이 있다.

▲ 옥구 향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 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이 단을 쌓고 글을 읽어 그 소리가 중국에까지 전하여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시도를 찾았다.

이번 답사의 주제는 '천부경을 노래하자'.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하늘 땅 사람이 우리 마음 안에 있다는 천지인 사상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이 전해 내려온다. 우리 선조들의 기본 정신을 찾고 바른 사상과 철학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선도문화 답사는 이미 3차례 전북 완주군 모악산, 진안 마이산 등을 방문했다.

 

뇌교육교사연합 전북지부 최선우 교사는 "민족정체성 확립과 홍익인간 양성을 비전으로 정기적으로 선도문화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에 선도문화 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