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 단체전 생활기공부문에서 경상남도 함안가야국학기공동호회(지도강사 홍순둘)가 창작기공 단공대맥형으로 영예의 금상을 차지하였다.

출전 선수가 대부분 농사를 짓는 어르신이어서 시간과 체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합심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동호회는 지난 6월 23일 경기도 평택에서 개최된 제 8회 생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여 금년에만 2관왕됐다. 

■단공 대맥형 이란
단공은 단전호흡을 통해 몸 안의 축적된 내기를 전신으로 운기하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정신력을 강화하는 내공무예이다.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무공으로, 국학의 원리와 기혈유통 양상에 따라 단계별로 기본형, 축기형, 대맥형, 임독맥형 등이 있다. 경남함안가야동호회의 경연은 단공대맥형으로 비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주고 대맥유통과 균형감각, 정신력을 강화시켜주는 기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