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은 이들이 바로 진정한 성공인입니다."

저자 강지원, 그 어렵다던 경기고등학교 전교 차석 입학,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행정고시 합격,  사법고시 수석 합격, 서울지방검찰청과 고검 근무. 모든 면에서 성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던 그는 말한다. 정작 자신은 적성을 모른 채 진정한 길을 찾지 못했었노라고. 

검사에서 청소년 지킴이로 변신한 강지원 변호사가 자신의 길을 너무 늦게 찾은 아쉬움과 후회를 바탕으로 새 책 <강지원의 꿈 멘토링-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 (고려원북스)를 냈다.

 

이 책은 '꿈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지원 변호사와 안은주 고려원북스 출판편집장이 직접 나눈 이야기를 엮은 대담집이다. 

강 변호사는 60년 인생경험을 통해 알아낸 행복의 비밀을 바탕으로, 적성검사로도 알 수 없었던 적성 찾는 방법과 시기, 타고난 적성을 융합하는 방법,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는 방법 등 '꿈을 찾으라'고만 하지않고 '꿈을 찾는 방법과 이뤄내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홍익적 삶, 그것이야말로 우리네 인간이 꿈꿀 수 있는 가장 넓은 꿈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강 변호사는 행복의 크기는 사랑의 크기라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남을 위한 사랑으로 넓히는 홍익(弘益)의 삶을 지향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으로 '가지지 못한 것 사랑하기, 상처 극복하기, 욕망과 욕심 내려놓기, 적정 소유하기', 남을 사랑하는 법으로 '남에게 피해 안주기에서 축복하기' 등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홍익이라는 개념을 국가와 기업, 경제, 자본주의 등에 적용하며 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에도 꿈이 있어야 합니다. '홍익국가의 꿈'이 그것입니다.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홍익의 강국(强國)', '사랑과 자비의 강국'이 되어야 합니다. '자국애와 타국애의 강국'이 되어야 합니다. 자국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욕망을 절제하고 타국에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류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통일도 '홍익적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 <강지원의 꿈 멘토링-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 본문 중 
 
동양과 서양, 대륙과 해양의 한가운데 남북이 갈라진 채로 위치한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은 우리 청소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금 이 시대 청소년들의 꿈을 멘토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