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10여 개 민족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67주년 8.15 광복절기념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후손들이여 기억하라! 님의 희생을!’이라는 주제로 항일독립군 추모제를 올린다.

이어 12시부터 민족단체 대표들과 함께 ‘8천만 남북, 재외동포에게 드리는 글’, ‘8.15남북공동선언문’ 낭독, ‘8.15 광복절’ 노래, 만세 3창으로 8.15 광복절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이 끝나면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천문 민족극 공연 ‘빼앗긴 들에 꽃을’, 대북소리, 한양 굿 진오기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열려 광복 67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민연합 관계자는 “광복절은 일제치하로부터 해방된 날이며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역사적인 날이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우리 민족이 다시 사는 유일한 길은 광복의 정신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각계 시민단체와 함께 8.15 광복의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 행사에 앞서 지난 2일 부산을 시작으로 ‘2012 바른역사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전국 달리기’가 주요 시, 도를 경유해 서울에서 마지막 환영행사를 치른다.

달리기 선수들은 오전 9시 30분에 삼각지를 출발해 하나은행, 남대문경찰서를 거쳐서 서울시청 광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한다.

환영행사는 10시 30분부터 ▲깃발전달식 ▲전국달리기 행사 경과보고 ▲축원문 낭독▲ 통일기원 축하메시지 쓰기 ▲국학원 청년단 태극기몹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2001년에 발족, 2004년에 문화관광부 비영리 민간단체로 승인받았다. 그동안 동북공정 반대 100만 서명운동, 고구려 학술회의, 일본교과서 개악 저지를 위한 일본대사관 앞 집회, 한민족 역사문화 청소년 글짓기 대회 등 공익활동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문의) 02-584-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