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덕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9일 대전시청 남부광장에서 열린 '2012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전국 달리기' 대전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 부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올바른 역사 정립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시장은 "이번 달리기 대회를 통해 전국민이 국토 산하를 이어달리며 국민대단결과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민족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신 중심 도시인 대전에서 개최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전국학원과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은 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작해 으능정거리까지 6.4km에 이르는 거리를 달렸다. 대전광역시와 행정안전부, 동북아역사재단, 국학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민과 국학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했다.

 지난 2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구미 광주 등을 거쳐 대전까지 온 이번 전국 달리기 대회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