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겨울이 빨리 왔다.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 몸은 체내 지방을 축적하려고 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많이 먹게 된다.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몸에 쌓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것도 살이 찌는 원인이다. 식욕이 넘치고 날이 춥다고 가만히 앉아 찌는 살을 방치할 수도 없는 일. 우유로 겨울철 몸매 유지를 해보자.

우유 안에 비만을 억제하는 무언가 있다?!

달걀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는 인체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풍부한 이상적인 식품이다. 아이들에게는 성장기 필수 음식으로 꼽히기도 하는 우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혈액 속에 칼슘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하라'는 메시지를 받아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던 중년의 비만남녀를 대상으로 대종군과 우유군으로 나누어, 우유군에게는 6개월 동안 매일 3~4인분씩을 섭취하게 하고 대조군은 일상 식습관을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우유를 마신 사람들이 허리둘레와 복부둘레가 비슷하게 감소했다. 또한 우유의 불포화지방산인 공액리놀레산의 항비만 효과는 널리 알려졌다. 공액리놀레산은 소나 양의 고기,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 있는데 체지방을 녹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유 섭취 가이드
▷여자는 우유 섭취를 권장, 남자는 중년 이후 섭취를 제한

여자는 우유를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다. 반면 중년 이후 남자는 전립샘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하루 두 컵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흡연자라면 폐암 발생 억제 측면에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라

우유의 섭취가 특정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과량의 우유 섭취는 과량의 에너지와 동물성지방을 공급하게 되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의 칼슘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저지방 우유를 섭취한다.

우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유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하루 1200~1500kcal 저열량 식사를 하면서 우유를 1~2잔 마신다. 또한 빵이나 과자 등의 간식 대신 우유를 간식으로 대용한다. 다이어트는 반드시 주 3~4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 사진출처-서울우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