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원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7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우리의 얼을 되찾는 국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국학원청년단이 '우리는 단군의 후예,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태극기몹을 펼치는 모습 (제공=국학원).

국학원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국학을 넘어 국학으로'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내달 9일 같은 장소에서 '동북아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한ㆍ몽ㆍ일 국제학술회의' 를 연다.

국학원은 지난 10년 간 잊혀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민족혼 교육을 창설하여 공직자, 기업, 군,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500여만 명에게 국학을 교육해왔다. 

국학원은 2002년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제안으로 창립됐고, 2004년 충남 천안에 국학원 건물을 건립했다.  현재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지역 국학원이 설립되어 왕성하게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시군구 국학원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 국학원은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으로 10년 동안 공직자, 기업, 군,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500여만 명에게 국학을 교육해왔다.(제공=국학원)

국학원은 지난 2003년 말, 중국의 동북공정 음모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막아낸 '고구려 지킴이'활동을 비롯해 최근 중국의 만리장성 부풀리기를 통한 역사왜곡을 저지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조직적인 역사왜곡 사태를 막아내고 동북아시대를 선도할 평화철학과 홍익정신을 알리는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자인 이승헌 총장은 "국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코리안 스피릿인 '홍익'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이제 국학원은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학은 대립이 아닌 평화와 공존의 철학, 조화와 상생의 철학을 갖고 정신문명시대를 선도할 미래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전국에 전문 국학강사를 양성하여 마을마다 서로 돕고, 자연환경을 되살리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마을을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