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북삼고등학교(교장 지경진)는 지난 2일 북삼고 공용교실에서 청소년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북삼고등학교와 경북뇌교육협회 주최하고, 한국뇌교육원과 경북국학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북삼고 1학년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식 트레이너의 지도에 뇌감각 깨우기, 자기 돌아보기, 칭찬하기, 자신감 키우기, 부모님 생각하기, 비전세우기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단 하루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교육 후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긍정감, 자신감, 감정조절 능력, 삶에 대한 태도가 향상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약간은 불안하기도 초조하기도 했던 내 마음이 무언가로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뇌교육인성수련이 너무 재미있었고 깨달음도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 심장의 떨림 하나로 부모님을 느낄 수 있었던 그 순간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이런 뇌교육인성을 받아 내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친구들과 하나된 느낌을 듬뿍듬뿍 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개교한 북삼고등학교는 2010년 9월에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어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인성과 인격 함양을 중시하는 이 학교는 지난해 경북뇌교육협회와 해피스쿨 협약을 맺었다.

북삼고등학교 학생들은 올해 1학년 학생 모두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을 이수하고, 2학년 학생들은 역사탐방으로 충남 목천의 국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