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스페인의 신경해부학자 산티아고 라몬 카할(Santiago Ramon Cajal)은 노벨 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하고 7년 뒤인 1913년에 신경계에 관한 논문의 결론 부분에서 “성인의 중추신경에서 신경 회로는 고정되어 있고 완결되었으며 변화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뇌에 관한 그의 우울한 평가는 거의 1세기 동안 신경과학에서 주요한 정설로 작용했다. 즉, 성인의 뇌는 경직되어 있고 형태와 기능 면에서 고정되어 있어서 성인이 되고 나면 뇌의 굳어진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교과서적인 지식이었다.

그러나 20세기 막바지에 접어들어 신경과학계를 주도하는 일부 과학자들은 뇌가 변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재회로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다양한 과학적 성과들을 근거로 ‘뇌 가소성’이라는 놀라운 힘을 증명해 보였다. 뇌는 우울증 같은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손상된 회로를 회복할 수도 있고 강박장애처럼 뇌에 이상 상태가 지속될 때는 이러한 병리적 연결을 차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성인의 뇌도 어린아이의 뇌처럼 회로를 다시 구성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나이 먹어 머리가 굳었어!”라는 변명 따위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성장한다는 두뇌를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듯 두뇌도 관리를 통해 자기 계발, 인간관계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는 두뇌관리전문기관인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 대전지점을 찾았다.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는 두뇌건강을 위한 맞춤형 관리를 통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전문센터로서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과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두뇌건강과 두뇌발달에 관련한 영역별 전문 프로그램과 트레이너를 갖추고 있어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 김사원 원장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 대전지점 김사원 원장은 “모든 트레이너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소지하여 자질과 경력 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센터와 바로 이웃한 BR한의원과의 협동진료로 상담과 처방,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까?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성인은 뇌 명상, 브레인정화, 뇌밸런스요법, 뇌척추기공 등이 있으며 아동은 집중력트레이닝, 집중력클리닉, 영재비전멘토링프로그램 등이 있다. 아동 대상 집중력클리닉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 틱현상(눈을 깜빡이거나 입을 실룩거리는 등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는 행동), 발달장애, 학습장애뿐만 아니라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와 상담 및 치료를 한다.

특히 성인을 위한 뇌밸런스 요법은 뇌의 혈류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뇌 기능의 균형을 잡아 주는 치유프로그램이다. 뇌는 몸과 마음의 중계센터로서 조화로운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 기능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통한의학과 선도의학에서 유래한 침과 뜸 치료 및 기공요법과 뇌 의학을 기반으로 한 대체요법인 두개천골요법(CST)을 접목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뇌 기능을 회복∙향상시켜 주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뇌 기능의 균형을 통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고, 인체 스스로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능동적 건강치유법인 것이다.

김사원 원장은 사람마다 왼쪽 오른쪽 눈이 조금씩 다르게 생겼듯 우리의 두뇌도 다르게 발달하였다고 설명한다.
“사람의 두개골은 2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사람들의 골반은 조금씩 다 틀어져 있는데 엄마의 뱃속에서 태아가 자라면서 두개골도 엄마의 틀어진 골반에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태아가 태어날 때도 좁은 산도를 빠져나오면서 두개골 모양에 변형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두개골 자체의 변형이 일어나고 두개골 봉합이 오른쪽 혹은 왼쪽이 늦어지며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뇌밸런스요법은 이처럼 틀어진 우리 두뇌의 균형을 맞춰주는 프로그램이다.”

▲ 뇌밸런스요법


이어 김 원장은 뇌밸런스요법을 통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체는 혈류가 흐르듯 에너지의 흐름이 있다. 뇌에서 꼬리뼈까지 순환하는 뇌척수액의 흐름을 통해 흐르는 에너지가 원활해야 건강한 상태다. 성인은 150ml의 뇌척수액이 하루 3번 전체적으로 바뀌면서 마치 자동차의 라디에이터처럼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등 대단히 많은 역할을 한다. 뇌밸런스요법은 이런 뇌척수액의 흐름을 이용해 우리 몸을 교정해 주고 자연치유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했다는 손종난(70) 씨는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며 병원에서 처방하는 대로 고혈압, 당뇨약 등을 먹었다고 한다. 1년간의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관리를 통해 육체적 건강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까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맛있는 식당을 발견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꾸 소개하고 싶듯이 자꾸만 ‘브레인 트레이닝 센터’를 소개해주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뇌졸중이나 치매와 같은 뇌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두뇌 역시 다른 장기처럼 지속적으로 정기검진과 관리가 필요한 시대이다. 성인의 두뇌관리는 특별한 병이 없는 한 보통 1~6개월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당신의 두뇌도 한 번쯤 정기검진을 해보길 추천한다.

*브레인트레이팅 센터 대전지점 공개강좌가 열립니다*
6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문의 042. 472. 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