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고조선 신화에서 역사로』의 저자 이종호 박사(한국과학저술인협회 부회장)를 초청해 ‘과학으로 여는 우리 역사여정과 황금보검의 비밀’을 주제로 106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종호 박사는 우리 선조가 한국에서 살게 된 여정, 단군조선을 아우르는 홍산문화, 로마제국과 연계되는 황금보검 이야기를 과학을 바탕으로 조명한다. 또한, 중국이 ‘21세기 대중화주의 건설’ 차원에서 자국문화로 흡수하려는 홍산 지역의 ‘신비의 왕국’과 고조선의 연계성도 밝힐 예정이다.

이 박사는 “경주미추왕릉에서 발견된 황금보검(보물 635호)과 4~5세기 로마 트라키아 지방에서 제작된 황금보검은 삼태극 문양, 누금세공기법 등 형태 및 상징에서 일치한다”며, “인도의 석류석이 로마에 수입되어 황금보검으로 만들어져 신라로 전해지기까지 과정에 얽힌 고대 역사 최대의 미스테리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박사는 프랑스 페르피냥 대학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해외유치과학자로 귀국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받은 과학저술가이다.

우리 역사를 과학적 측면에서 조명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이종호 박사는 문화와 유산을 정리한 『과학이 있는 우리 문화유산』, 『한국 7대 불가사의』,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등 과학과 역사문화 분야에서 총 8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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