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중곡동 경희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클래식 공연[연합]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악기를 다루는 어린이의 어휘력 점수가 15%, 추리력 점수는 11%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피아노 또는 현악기를 최소 3년 이상 배운 8~11세 어린이 41명과 어떤 악기도 배우지 않은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소리 구분 능력, 손가락의 민첩성, 지능지수(IQ)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악기를 다루는 어린이는 다루지 않은 어린이보다 어휘력 점수가 15% 높았으며 도형-그림-숫자를 통한 추리력 점수도 11%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악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라며, “부모들은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음악을 자주 듣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 (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