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환경부, EBS, 교보문고, 위즈크리에이티브가 국민들에게 황사 피해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 생활수칙 공표 및 실천을 위한 '방귀대장 뿡뿡이와 함께하는 황사대비 캠페인'을 하고 있다.[연합]

환경부는 3월 중순부터 황사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황사피해 줄이기 생활수칙’을 19일 발표했다.

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생활수칙으로는 ▲창문 꽉 닫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환자 외출 삼가기 ▲외출 시 황사 마스크 착용하기 ▲집으로 돌아오면 손발, 얼굴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하기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하게 씻기 등이다.

황사의 발생 원인은 중국․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을 꼽고 있으며, 발생 일수는 1980년대 3.9일에서 1990년대 7.7일로 늘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11.8일로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봄에도 3월 중순 이후부터 평년과 비슷하게 5일 정도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을 위해 생활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