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인 후원자 김순자(51)씨

단 1명이라도 민족과 인류를 위해 홍익철학으로 일하겠다는 사람이 나왔으면

대전 국학강사로 활동하는 김순자씨(51)는 평소 좋은 일에 후원하고자 모은 1,000만원을 국학후원회에 기부하면서 2007년 첫 후원자가 됐다.

항상 환한 웃음으로 사람을 반기는 그녀는 중년을 넘긴 나이에도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기체조를 지도하고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와 민족정체성을 심어주는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 국학강사 교육을 받고 강의에 망설이던 그녀는 대대적인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국학교육 요청 때 대덕 연구단지 국학강사들이 교대로 휴가를 내가며 열정을 쏟는데 용기를 내어 참여했다.

탄방중학교에서의 첫 강의에서는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에 바빠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 교류할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덕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음 강의에서는  ‘단 1명이라도 민족과 인류를 위해 홍익철학으로 일하겠다는 아이가 나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국학강의에 임하자 아이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 주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를 이끄는 모든 이에게 국학을 알려 우리나라가 세계평화를 이끌어 갔으면 합니다. 봉사를 위해서도 큰 돈을 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국학을 위해서 많은 후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탠 후원금이 국학이라는 큰 에너지를 만드는데 첫 티끌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며 후원금 기부의 본뜻을 지적했다.

그녀는 국학후원에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결심으로 국학후원회의 이사직을 맡았다.


 



올해 첫 기업후원 오철규(40)씨

대한민국 기업이라면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 동참해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오철규씨(40,이지원 INC)는 국학원 사이트에서 몇 년을 모은 큰 금액을 기부한 사연들을 보고 자신도 회사이름으로 매월 100만원씩 후원키로 결정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돈이 항상 있진 않지만 국학후원금을 우선 내고 다른 데 들어갈 것을 줄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민족혼 교육을 소개받고 ‘거창하게 무슨 민족혼교육을 받나’ 했지만 만주벌판에서 쓰러져간 무명용사들을 보며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며 심각하게 고민하다 국학후원금 기부가 바로 민족의 뿌리를 찾는 정신적 독립군의 자금지원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국학에의 기부가 독립군 후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회사설립 때의 국가를 위한 기업이 되겠다던 뜻을 실행 못해 남은 숙제를 이제야 풀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민족과 인류에 기여하는 큰 기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이라면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활동을 하는 국학원 후원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