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명 중의 1명은, 보육원 방문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같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자원봉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778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자원봉사 버킷리스트' 를 실시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 봉사에서 아동과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이 20%로 가장 높았고, 노인봉사활동(18%), 재능기부(11%) 등이 뒤를 이었다. 독서봉사, 장기기증, 유기견봉사 등은 각각 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한 '나만의 자원봉사 버킷리스트' 이벤트 결과

아동과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은 아동복지시설 봉사(72%),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돕기(15%), 저소득층 자녀 지원(13%)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자원봉사를 함께하고 싶은 스타에 대한 질문에 개그맨 유재석 씨가 1위로 뽑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서울시민이 선호하는 자원봉사를 자세히 분석하여 생애주기별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즐겁게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생활 문화임을 인식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