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독립 20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문화재인 성덕대왕신종을 축소, 제작한 「한-파라과이 우호의 종」기증식이 16(현지시각) 파라과이 뉴과수 공원 내「한국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파라과이 뉴과수 공원 내「한국정원」은 아순시온 시민들의 최대 야외 공원에 우리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팔각정과 석등, 장승 등을 설치, 양국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정원이다.

▲ 파라과이 뉴과수 시민공원 내 「한국정원」에 설치된 「한-파라과이 우호의 종」

기증식에는 파라과이 Franco 부통령을 비롯, 박동원 주파라과이 대사, Lebron 파라과이 외교부 차관, Morselli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기념위원장 및 한인동포사회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Franco 파라과이 부통령은 "'에밀레 종' 조형물을 기증한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양국간 과거 및 미래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기념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 「한-파라과이 우호의 종」기증식 개최에서 박동원 주파라과이 대사와 Federico Franco 파라과이 부통령

한편, 외교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에밀레 종' 조형물은 은 양국 정부가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및 2012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설치하였고, 향후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양국간 우의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기념물로서 파라과이내에서도 주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