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김좌진 장군.
항일투쟁사에 영원히 기록될 청산리대첩 승전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독립이후 처음으로 성대히 거행된다.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회장: 국회의원 김을동)는 10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전쟁기념관내 평화의 광장에서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보훈처장 및 독립유공자 등 2천여 명 참석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 기념식」은 중국 북만주에서 일제의 탄압에 맞서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던 백야 김좌진장군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청산리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이후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으며, 2010년도 국가보훈처 6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양 보훈처장 및 독립유공자와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공연으로는 극단 서라벌의 건곤감리 공연과 국군의장대 시범 및 축포에 이어 역사교육 어린이 합창단과 청산리 역사대장정팀 등 100여 명이 함께 독립군가를 합창하면서 대형태극기가 관객석을 뒤덮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승전 9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도 함께 열려

김을동 의원은 “이번 기념식이 나라사랑의 큰 뜻을 몸소 실천한 순국선열들의 깊은 뜻을 재조명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과거 역경과 시련을 넘어 G20 의장국으로 자리한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라사랑 정신으로 발전되는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제2특별기획전시관에서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청산리 대첩의 역사적 의미와 그 영웅들을 살펴보는「청산리독립전쟁 승전9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