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화 현대창의성연구소장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0월 11일에 개최한 ‘21세기 창의인재 양성 전략 포럼’에서 초중등 교육에서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임 소장은 "기존의 산업 사회형 학교가 해내지 못한 일들을 새로운 개념의 학교가 해내는 사례들이 있다. 영국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꿀벌의 행동을 연구하여 최연소 학술지 게재 논문 저자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포천의 중학생 형제가 과학 교과서에 실린 공룡 화석의 오류를 발견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전문 학자들이 해도 어려운 일을 이런 어린 친구들이 해내는 세상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과 앎에 접근하는 방식이 완전히 새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가 쌓아올린 지식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면서 더 나은 지식을 추구할 수 있게 된 환경의 힘이 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울타리 안에 갇힌 교육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주는데 가장 최적인 학 교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얻어내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